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

2023 충청북도 도시재생 네트워킹 데이 “우리 여기서 만나 U”가 2023년 11월 23일(목) ~ 24일(금)까지 충주시(1일차: 지현동 문화플랫폼, 2일차: 문화창업재생허브)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충청북도, 충주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 충북개발공사, 충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이 후원했다. 이번 2023 충청북도 도시재생 성과공유회는 약 200여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11월 23일 충주시 지현동 문화플랫폼에서 열린 1일차에는 우리 연구원의 황희연 교수가 ‘우리나라 도시재생 정책의 성과와 나아 갈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황희연 교수는 “주민공동체 중심 근린재생사업 만으로는 쇠퇴지역 활성화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우리나라 도시재생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진화를 넘어 혁신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도시재생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시즌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도시재생 시즌 2는 도시재생 개념의 재정립과 민간투자 마중물 기능의 강화 그리고 통합적 계획체계 도입으로 재개발사업과 재생사업의 혼합형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시재생의 주안점은 행정∙민간자본∙주민의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하는 통합적 도시재생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총 9팀의 도시재생 성과발표와 지현동 도시재생투어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 주민분과 대상은 ‘청주시 운천∙신봉동 구루물! 그 지속가능성을 위하여’를 발표한 ‘구루물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그리고 센터분과 대상은 ‘주민들이 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를 발표한 ‘음성군 지역활성화지원센터’가 수상했다.
 

 

(2일차)

“도시재생 세미나 “POST-도시재생”

 

 

 

11월 24일 2일차 세미나가 충주시 성내성서동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에서 “POST-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미나의 발제 1은 주택도시보증공사 정책지원팀 김재승 과장의 ‘도시재생 정책개편에 따른 지원센터의 역할’, 발제 2는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고희관 기획팀장의 ‘도시재생 사후관리’, 그리고 발제 3은 충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최판길 센터장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마을 공동체’ 순으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발제에 이은 토크콘서트에는 우리 연구원의 이경기 원장이 좌장을 보았고 토론에는 연구원의 김영환 이사(음성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장), 세명대학교 김재연 겸임교수, 충북도시재생지원센터 황지수 전문연구원이 참석했다.
 

 

토론에서 김영환 이사는 “도시재생에서 재정과 조직 그리고 사람을 강조하며, 지자체 단체장의 적극적 의지가 필요하다.”고 했고 김재연 겸임교수는 “협동조합 구성 보다는 도시재생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키워야하고 사업종료 이후 열린 행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황지수 전문연구원은 “각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안정된 운영으로 전문 인력들이 이탈하지 않고 상주하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을 이었다. 특히 플로어 지정 토론에서 제주도의 도시재생 사후관리는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토론 마무리에서 좌장인 이경기 원장은 “제도와 법은 바뀌어도 장소는 바뀌지 않는다. 그 지역에는 그 지역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라며 변화하는 도시재생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사람들을 독려하고 자리에 참석한 인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24년 음성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도시재생 세미나 POST-도시재생’이 막을 내렸다.
 

 

• 목록보기